몸과 마음을 잇는 활동을 통해 즐겁게 나들이 참여 중인 가족들
서울--(뉴스와이어)--송파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고립·은둔 청소년 가정 5가정을 대상으로 가족 동행 프로그램 ‘즐거운 나들이’를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 활동을 통해 가족 내 유대감을 강화하고 정서적 지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먼저 시작 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가족별 좌석을 안내하고 분위기를 조성한 뒤, 교육 강사의 진행으로 가족 참여형 체험 활동을 이어갔다. 각 가정은 활동을 함께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오랜만에 가족끼리 웃으며 함께 한 시간이었다며, 부모·자녀 모두에게 쉼과 회복이 되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산책과 다과 나눔, 전체 소감 공유, 100% 경품 추첨, 기념 촬영이 진행됐다. 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이 일상 속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긍정적 상호작용이 이루어졌고, 따뜻한 정서적 연결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청소년과 보호자의 정서 안정감 형성과 일상 활력의 증진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송파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윤철경 센터장은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 내 안정감과 관계 회복”이라며 “‘즐거운 나들이’는 가족이 함께 웃고 이야기하며 서로를 다시 바라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청소년과 보호자를 위한 다양한 정서·심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송파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성평등가족부 지원을 받아 고립·은둔 청소년에게 가정방문 상담, 미술치료,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부모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정서·심리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송파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소개
송파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2024년부터 성평등가족부에서 지원하는 ‘고립·은둔 청소년 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고립·은둔 청소년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립·은둔 청소년 패키지 지원사업은 청소년기 고립·은둔 청소년을 발굴해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고립 및 은둔의 장기화를 예방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송파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사업을 시작한 후 스물여덟 가정에 서비스를 지원했으며, 그 중 스물네 가정이 여전히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사업은 지역의 고립·은둔 청소년(만 9세~19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가정방문 상담뿐 아니라 미술치료, 문화 활동, 부모 교육, 부모 모임 등 청소년과 부모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