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큐포올과 소소한소통이 공동 개발 중인 ‘온글’의 쉬운 정보 변환 서비스 화면. AI가 문장을 분석해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변환한다(제공=이큐포올)
쉬운 정보 변환 서비스 - 온글
서울--(뉴스와이어)--소셜 벤처 이큐포올(대표 이인구)과 쉬운 정보 전문 사회적 기업인 소소한소통(대표 백정연)이 공동 개발한 쉬운 정보 변환 서비스 ‘온글’이 공식 브랜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에 들어갔다.
‘온글’은 ‘온 세상 글을 더 쉽게’라는 의미를 담은 이름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어려운 문장을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바꿔주는 정보 접근성 혁신 서비스다. AI가 문장의 구조와 의미를 분석해 핵심 내용을 파악하고, ‘쉬운 정보’ 기준에 따라 자연스럽게 다시 써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웹페이지 상에서 제공되는 텍스트를 쉬운 글로 변환해 보여주는 웹 접근성 기능을 함께 지원해 행정, 복지, 금융, 의료, 교육 등 공공 및 생활 정보 전반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다.
‘온글’은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전담하는 ‘2025년 AI·애자일 혁신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 과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올해 11월 말 개발 완료 후 내년 상반기 정식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큐포올과 소소한소통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배움의 속도는 달라도 이해의 문턱은 같아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발달장애인, 고령층, 외국인 등 다양한 이용자들이 정보를 더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큐포올 이인구 대표는 “온글은 기술이 사람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이 정보를 이해하고 활용하도록 돕는 기술”이라며 “정보 이해의 어려움으로 생기는 사회적 격차를 줄이고,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온글의 목표”라고 밝혔다.
소소한소통 소개
소소한소통은 2017년 설립된 쉬운 정보 제작 전문 기업으로,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정보 약자의 알 권리를 위해 일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정부, 공공기관, 일반 기업 등 여러 파트너와 함께 복지, 권리, 안전, 교육, 예술 등 다양한 주제와 형태의 쉬운 정보를 만들고 있다.
이큐포올 소개
이큐포올은 다양한 수어·정보 접근성 솔루션과 인공지능(AI) 기반 아바타 수어 번역 기술을 개발·보급하는 B Corp 인증 소셜벤처다. 2017년 설립 이후 ‘기술은 선한 곳에 우선적으로 사용돼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청각장애인,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정보 소외계층의 디지털 접근성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이큐포올은 아바타 수어 번역 플랫폼, 수어 교육 서비스, 쉬운 정보 변환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모두가 동등하게 정보를 누릴 수 있는 포용적 사회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