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ASAM Regional Meeting South Korea’ 콘퍼런스 현장
서울--(뉴스와이어)--‘2023 ASAM Regional Meeting South Korea’가 9월 12~13일 그랜드 조선 제주 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2023 ASAM Regional Meeting South Korea’는 독일 자동화 및 측정 시스템 표준화 협회(Association for Standardization of Automation and Measuring Systems, 이하 ASAM)의 국제 기술 콘퍼런스로, 자동차공학연구소(Institute of Vehicle Engineering, 이하 iVH)가 주관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올해 설립 25주년을 맞이한 ASAM은 미래 모빌리티 개발을 위한 표준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비영리기관으로, 자율주행차 관련 표준인 Open-X(openDrive, OpenSCENARIO), ODD, ASAM XIL 등 새로운 표준을 정의하고 전 세계 개발 그룹을 이끌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현대자동차, 현대오토에버, AVL Korea, PTV Asia Pacific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국내 ASAM 회원사 및 고객사 등 자동차 엔지니어링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했다.
Marius Dupuis ASAM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 자동차 업계의 ASAM 표준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한국 최초의 지역 콘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ASAM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알리고, 향후 전략에 대한 전망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ASAM 제품 포트폴리오의 주요 표준을 발표하고, ASAM의 Open-X 표준뿐만 아니라 SDV, XIL 및 ODS에 대한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각 세션에서는 한국 기업의 적용 사례에서 얻은 경험과 결과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도로교통공단은 iVH와 공동 참여 중인 경찰청 소관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9과제 ‘AI 운전능력평가 표준화 및 평가 프로세스 개발’ 연구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ASAM Open-X 표준을 활용한 도로교통법 기반의 자율주행차 운전능력 평가체계 및 시나리오와 향후 평가를 위한 검증단지(PG) 구축에 대한 계획 등 과제 주요 수행 성과와 자율주행 평가 및 인증에 대한 연구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행사를 주관한 iVH의 강대오 대표는 “이번 콘퍼런스는 ASAM 표준의 한국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한-독 전문가들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며 “iVH는 향후 ASAM 표준이 국내 자동차 연구 개발에 활용될 수 있도록 콘퍼런스를 정례화하고 국내 연구 그룹이 만들어지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공학연구소 소개
자동차공학연구소(iVH)는 독일 자동화 및 측정 시스템 표준화 협회(ASAM)의 Open-X 표준, Vires사의 VTD(Virtual Test Drive), Dassault사의 Dymola, 그리고 Modelica 솔루션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차량 개발 및 EV, Smart grid, iSMR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자율주행연구에 고정도 디지털 트윈 개념을 도입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Test automation 기능 연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