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원회, 한-아세안 영화협력 새 장 연다… ‘FLY PLUS’ 출범

11년간 FLY 운영 성과 잇는 후속 협력사업 본격화
3년간 279만달러 한-아세안 협력기금 확보
국제공동제작 프로젝트 개발 FLY Creative Lab 첫 참가 프로젝트 공모 진행

2026-08-26 08:00 출처: 부산영상위원회

FLY 활동 현장 사진

부산--(뉴스와이어)--부산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강성규)가 한국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ASEAN) 영화 협력을 한 단계 확장할 ‘2026-2028 한-ASEAN 영화공동체 프로그램: FLY PLUS(이하 FLY PLUS)’를 본격 출범한다.

FLY PLUS는 부산광역시와 부산영상위원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한-아세안 협력기금(ASEAN-Korea Cooperation Fund, AKCF)의 지원을 받아 3년간 총 279만달러(한화 약 39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기존 인재 양성 중심의 협력을 넘어 국제공동제작과 산업 네트워크 구축까지 아우르는 한-아세안 대표 영화 협력 플랫폼으로 확대 추진될 예정이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지난 2012년부터 2025년까지 운영한 ‘한-ASEAN 차세대영화인재육성사업: FLY(이하 FLY)’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월 외교부와 아세안이 추진하는 AKCF 2025 프로젝트 공모에 후속 사업인 ‘FLY PLUS’를 제안했다. 이후 약 1년 6개월간의 사업성·타당성 등의 단계별 심의를 거쳐 지난 24일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부산영상위원회는 FLY에 이어 한-ASEAN 협력사업을 다시 한번 주관하게 됐다. 기존 FLY가 차세대 인재양성에 중점을 뒀다면, FLY PLUS는 국제공동제작 프로젝트 개발과 산업 협력 플랫폼 구축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FLY PLUS는 △아세안 11개국의 장편영화 프로젝트를 발굴·개발하는 FLY Creative Lab △아세안 영화인을 부산으로 초청해 단편영화 제작 워크숍을 운영하는 FLY Shorts Lab △FLY 졸업생 간 교류를 지원하는 동문 프로그램 FLY Reunion 등 총 3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FLY Creative Lab과 FLY Reunion을 먼저 추진하고, FLY Shorts Lab은 2027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FLY PLUS의 핵심 프로그램인 ‘FLY Creative Lab’은 한국과 아세안의 국제공동제작을 이끌 장편영화 프로젝트를 발굴·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세안 11개국에서 국가별 1편씩 총 11편을 선정해 한국 산업 자문단과 함께 시나리오를 고도화하고, 국제공동제작 연계를 지원한다.

‘FLY Creative Lab 2026’은 9월 6일(일)까지 참가 프로젝트를 공개 모집한다. 선정된 11편은 약 3개월간의 온라인 개발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브루나이에서 열리는 ‘Lab 1’과 2027년 10월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 기간 부산에서 개최되는 ‘Lab 2’에 참가한다. 약 1년간 이어지는 집중 개발 과정을 통해 국제공동제작의 실현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자문단으로는 영화 ‘옥자’의 김태완 프로듀서(루이스픽쳐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김지연 프로듀서(퍼스트맨스튜디오), 한-베 공동제작 영화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의 최윤호 프로듀서(SATE), 김희전 바른손씨앤씨 책임프로듀서, 한선희 부산아시아영화학교 교수 그리고 ‘타이거 팩토리’, ‘스톤터틀’ 등을 연출하며 세계 3대 영화제 초청을 받은 말레이시아의 우 밍진(Woo Ming Jin) 감독 등 한국 영화산업과 국제공동제작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 참여해 프로젝트 개발과 국제 협력 전략을 지원한다.

‘FLY Reunion’은 FLY 졸업생들이 부산에 모여 최근 활동과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동문 교류 프로그램이다. 아세안 11개국에서 졸업생 1명씩 총 11명이 참가한다.

‘FLY Reunion 2026’은 부산국제영화제와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이 열리는 10월 9일(금)부터 14일(수)까지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영화제와 마켓은 물론 라운드테이블, 전문가 강연,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동문 간 교류를 확대하고 향후 공동 프로젝트 등 새로운 협력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부산영상위원회 강성규 운영위원장은 “FLY PLUS는 부산영상위원회가 지난 FLY 사업의 성공을 인정받아 이룩한 쾌거이며, 한-아세안 영화 협력을 산업적 차원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도전”이라며 “부산을 거점으로 국제공동제작과 영화인 교류를 활성화해 한국과 아세안 영화산업의 협력 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결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영상위원회 소개

부산영상위원회는 국내 영상산업의 발전과 부산을 국제 영화·영상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1999년 출범한 국내 최초의 촬영전문지원기구다. 부산 로케이션 지원을 통한 국내·외 작품 촬영 유치 및 제작지원과 지역 창작자를 육성하고, 영화·영상 산업 주요 사업소를 운영하는 등 영화도시 부산을 완성하기 위한 전방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bf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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