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가치연구원, 사회성과인센티브 데이터 ‘STORE 36.5 가치장터’에 공식 연계… 공공·민간 사회적가치 기반 구매 견인

민간 사회성과 측정 최초 공공조달 제도화 사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차세대 판로 플랫폼 ‘가치장터’ 전면 개편·공개
사회적가치 데이터(SVI·SPC)를 기반으로 공공조달·민간구매의 비교·평가 근거 제공

2025-09-08 10:30 출처: 사회적가치연구원

지난 2023년 2월 사회적가치연구원은 춘천시와 사회적가치 측정에 기반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뉴스와이어)--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이 지난 10년간 축적해 온 사회성과인센티브(SPC, Social Progress Credit) 데이터가 공식적으로 사회적가치 조달 플랫폼 ‘가치장터(www.sepp.or.kr)’에 연계됐다. 이는 민간 주도의 사회성과 측정 방법론이 공공조달 제도에 최초 적용된 사례로, 사회적가치 기반 거래 확산의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적기업진흥원은 9월 8일 가치장터를 전면 개편해 공개했다. 가치장터는 공공기관이 우선구매 대상 상품을 신뢰성 있게 조달할 수 있도록 사회적가치 성과와 조달 데이터 기반으로 구매·계약 전 과정을 지원하는 차세대 판로 플랫폼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공공기관 등 구매자는 상품 및 기업 상세 페이지에서 사회적가치지표(SVI, Social Value Index)와 사회성과인센티브(SPC) 데이터를 함께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근거로 사회적가치를 고려한 조달을 실행할 수 있다.

진흥원의 SVI는 사회·경제·혁신 성과의 세 가지 지표로 구성되며, 90점 이상은 ‘탁월’, 75점 이상은 ‘우수’ 등급을 부여한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의 SPC는 △제품/서비스성과 △내부공정성과 △외부공정성과 △환경성과의 네 가지 지표로 기업의 사회성과를 정량화한다.

아울러 진흥원은 사회적 책임 조달*을 위해 2025년 11월부터 ‘추천 적격심사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은 가치장터의 ‘공급요청’ 기능을 활용해 납품 능력과 신뢰성을 갖춘 공급업체를 추천받아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 사회적 책임 조달: 구매·조달 과정에서 일자리 창출, 사회통합 등 사회적 가치를 고려하는 것

사회적가치연구원 나석권 대표는 “그간 기업이 창출한 사회성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이에 비례해 지원하는 성과기반 모델의 효과성을 검증해 왔다”며 “이번 가치장터와 SPC 데이터의 연계는 SPC의 공적 활용 가능성을 넓히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말했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2015년부터 SPC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의 성과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이에 비례해 보상하는 실험을 추진해왔다. 2020년 이후에는 제주, 서울, 경남, 전남, 화성, 춘천 등 6개 지자체와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제주도에서 관련 조례가 제정된 바 있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이번 가치장터와 SPC 데이터 연계를 계기로 사회적가치 기반 공공조달 및 거래 확산을 위한 연구·데이터 고도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사회적가치연구원 소개

사회적가치연구원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SK가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를 개발하고, 사회적 가치에 기반한 인센티브(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련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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